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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新풍속도]귀농·귀촌자 든든한 벗 ‘귀농인의 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11 17:32:27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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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체험 거주시설…정착 도와

전국 270곳에서 운영 다양한 정보·교육 제공
 


“귀촌하기로는 했는데 일자리는 어떻게 구해야 할지, 집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귀농인의 집’ 덕분에 시간을 두고 찬찬히 알아볼 수 있게 돼 좋습니다.”

서울에 살던 이동훈47·나인숙씨44 부부는 강원 양양군으로 귀촌할 계획을 세웠다. 귀농·귀촌 교육도 다 받았고 귀촌지역도 정했으니 이제 집만 구하면 되겠다 했다. 그런데 웬걸,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집을 읍내에 구할지 더 시골로 들어가야 할지, 구입하는 게 좋은지 전세가 좋은지, 농사를 짓는 게 나은지 텃밭만 하는 게 나은지 결정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정보가 필요했는데 얻을 수가 없었어요. 어디서, 누구한테, 어떻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어만 넣으면 온갖 정보가 바다처럼 펼쳐지는 세상이라지만 이 일만은 예외였다. 양양의 실상이 어떤지 알아야 제대로 된 결정을 할 텐데, 그건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알게 된 것이 양양군에서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사진이었다. 귀농인의 집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귀농·귀촌인이 실패 없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초기에 거주시설을 지원해주는 곳이다.

“요즘에는 집을 얻기 전에 귀농인의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지역에 대해 배우면서 직접 살아본 뒤에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 정착하는 거죠. 경쟁률도 높아요.”

입주가 결정돼 심리적으로 크게 안정을 얻은 가운데, 뜻밖의 ‘덤’도 있었다. 귀농인의 집을 관리하는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존재였다.

“귀농·귀촌 관련 정보가 모인 곳이 센터예요. 경험담을 들을 수 있도록 귀촌 선배를 소개해주고, 좋은 교육이 있으면 알려주기도 하고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왔는데 든든한 ‘백’이 생긴 것 같아요.”

이처럼 귀농인의 집이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니라 귀농·귀촌을 내실 있게 준비하도록 돕는 연착륙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귀농귀촌종합센터에 따르면 귀농인의 집은 2017년 4월 현재 전국 66개 시·군 27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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