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제목
돈 될 만한 작목재배, 44 연구기관, 전문지서 농사정보 얻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03 15:16:12
조회수
164
파일

한국갤럽·농민신문·NBS한국농업방송 공동조사

그래픽=한아름

[생산부문]

화훼·특용작물·시설채소 “소득 높아서 선택” 두드러져

농사정보 습득에 많은 노력 신기술·신품종 관심 높아

농산물 품질향상에 가장 중점 인력 부족·인건비 상승 ‘부담’


‘부자농민’은 어떻게 농사를 지을까. 일반농가들이 공통으로 갖는 궁금증이다. 영농방법에 따라 소득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들의 영농방법에 특별한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이 될 만한 작목을 고른 뒤 꾸준히 공부하며 품질을 높여 고소득을 올리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부자농민 2명 중 1명, 소득 높은 작목 선택=현재 재배 중인 주작목을 선택한 이유로 부자농민 44가 ‘소득이 높아서’를 꼽았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적성이나 취향이 맞아서16’ ‘지역적으로 재배가 적합해서15’ ‘가업이어서12’ ‘앞으로 유망해서5’ ‘판로확보가 쉬워서4’ 등의 순이었다.

‘소득이 높아서’란 항목을 선택한 부자농민의 주작목은 화훼62.5와 특용작물60·시설채소52.2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수도작과 축산은 각각 28.6, 2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렇다면 부자농민들은 농사정보를 어디서 습득할까. 대부분은 연구기관이나 농업 관련 전문지를 통해 농사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농민 스스로 농사기술을 배우려는 의지가 높다는 의미다.

농사정보 습득 경로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60는 ‘농촌진흥청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43는 ‘<농민신문> 등 농업 관련 전문지’를 꼽았다. 이어 ‘가족이나 친지·이웃34’ ‘지역농협28’ ‘작목반·공선회 등25’ ‘선도농가·선진지 견학19’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포함한 동호회14’ 순으로 나타났다.

부자농민들은 농사정보를 얻고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농사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4점 만점 중 평균 3.12점으로 나타났다. 축산과 화훼의 경우 3.63점으로 상당히 높았다. 4점에 가까울수록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는 의미다.

특히 신기술이나 신품종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 3.49점에 이를 정도로 아주 높았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앱·SNS의 사용 정도를 묻는 질문에선 전체 4점 만점 중 평균 2.52점에 그쳤다. 2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3점은 가끔 사용하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 설문조사 대상이 주로 50대 이상이다보니 인터넷 등에 미숙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농사일 중 농축산물 품질향상에 가장 관심 많아=부자농민의 52는 농자재 구입 때 고려사항으로 ‘성능’을 꼽았다. ‘가격33’과 ‘제조회사 및 브랜드9’가 뒤를 이었다. 특히 축산·시설채소·특용작물 등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거나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목을 재배하는 부자농민일수록 ‘성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농사일 중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32가 ‘농축산물 품질향상’을 꼽았다. 다음은 ‘친환경농업 실천19’ ‘일손이나 농자재 투입비 절감17’ ‘신품종 선택 및 갱신13’ ‘수량 증대6’ ‘규모화 및 시설 고도화4’ 등의 순이었다.

농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라는 응답이 각각 40, 31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농촌이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농사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부담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통·가공 부문]

“농·축협 통해 유통” 45…“친환경·GAP 인증” 48

거래의 안전성 때문에 농·축협 출하 비중 높아 온라인 직거래 3 불과

출하전략 수립 때 주안점 “거래처와 신뢰 형성” 최다

“개별 출하” 65 달해 눈길



부자농민들은 주로 농·축협과 도매시장, 오프라인 직거래를 통해 농축산물을 출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소득향상을 위해 거래처와의 신뢰를 우선시하며 출하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농·축협, 유통 경로로 가장 선호=농축산물을 가장 많이 출하하는 유통 경로를 묻는 질문에 부자농민 45가 ‘농·축협’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농축산물 도매시장19’ ‘오프라인 직거래12’ ‘산지수집상7’ ‘대형 유통업체6’ ‘온라인 직거래3’ ‘로컬푸드직매장3’ 등의 순이었다.

작목별로 농·축협의 출하 비중은 차이가 컸다. 축산은 87.5에 달했지만 과수와 화훼는 각각 39.1, 37.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같이 농·축협으로 출하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거래의 안전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출하처와 달리 농·축협에 출하하면 ‘돈 떼일 염려가 없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부자농민들은 출하전략을 수립할 때 거래처와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과 거래처간의 신뢰가 쌓이면 농축산물의 수취값을 높이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출하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38가 ‘거래처와의 신뢰 형성’을 손꼽았다. ‘수취값 제고35’ ‘직거래 확대에 따른 유통단계 축소9’ ‘공동출하 등으로 협상력 강화6’ ‘선별 및 포장 차별화6’ ‘거래처 다양화2’ ‘지리적인 인접성1’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작목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수도작과 축산에 종사하는 부자농민들은 ‘거래처와의 신뢰 형성’이 각각 64.3, 62.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노지채소와 화훼의 경우 ‘수취값 제고’가 각각 42.9, 37.5로 ‘거래처와의 신뢰 형성’을 2위로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비교적 값이 안정적인 수도작·축산 농가와 달리 노지채소·화훼 재배농가는 최근 값이 좋지 않다보니 수취값 제고에 관심이 많은 결과로 여겨진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의 활용도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SNS와 홈페이지를 얼마나 활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부자농민들은 4점 만점에 각각 1.76점, 1.28점을 줬다. 1점에 가까울수록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부자농민들은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개발하기보다는 이미 확고히 구축한 기존 판로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게 소득향상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친환경에 관심=부자농민 2명 중 1명가량은 소득향상을 위해 친환경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과 GAP 인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부자농민 48가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과수와 축산은 각각 73.9, 5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살충제 성분 검출 달걀 사태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친환경과 GAP 인증의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2.83점4점 만점을 줬다. 2점은 별로 도움이 안되고, 3점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공동 선별·출하보다는 개별 출하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5만이 ‘공동 선별·출하한다’고 답했다. 반면 ‘개별 출하한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특히 농업 종사기간이 길수록 개별 출하 성향이 높았다. 4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다는 부자농민들의 개별 출하 비중은 71.2로, 20년 이상30년 미만보다 31.2포인트 높았다.


출처 : 농민신문

이 름 :
암 호 :
※ 보안코드입력
내 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