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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대형닭’ 사육하는 곽춘욱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08 10:44:41
조회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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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33일만에 2.5㎏으로 키워”

쾌적한 환경관리가 비결 고급 호텔에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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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춘욱씨가 계사에서 출하 1주일을 앞둔 대형닭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전북 김제 용지면에서 8년째 육계 6만여마리를 사육하는 곽춘욱씨64. 그는 일반 농가들이 닭을 33일 사육해 1.5㎏에 이르면 출하하는 방식과 달리 같은 기간 동안 2.5㎏짜리 대형닭을 길러낸다. 최근 부분육 선호 증가로 고기량이 많은 대형닭이 각광받으면서 그의 사육 노하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곽씨는 남들보다 큰닭을 빨리 길러내는 비결로 “닭도 사람과 똑같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닭과 분변이 분리된 사육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일반 계사는 깔짚을 사용하지만 그는 직접 제작한 플라스틱 바닥재를 깔아놓았다. 지면에서 60㎝ 정도 높이에 설치된 플라스틱 바닥재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닭의 분변을 아래로 통과시킨다. 바닥재 밑으로 떨어진 분변은 기계스크래퍼를 이용해 하루 수차례 계사 밖으로 빼낸다.

 그는 “일반 계사는 닭들이 분변을 묻히며 생활해 생산성 저하가 나타난다”며 “우리 닭들은 분변에서 벗어나 생활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없고 스트레스가 적어 성장이 빠르다”고 말했다.

 곽씨는 또 직접 고안한 새로운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 계사 내부 환기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닭은 쉽게 질병에 걸리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외부 공기가 계사 천장에서 들어와 위쪽의 따뜻한 공기와 섞여 닭들이 생활하는 아래쪽에 전달되고, 유해가스는 바닥의 배기 환풍기로 배출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곽씨는 “닭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되기 때문에 항생제를 따로 먹이지 않아도 질병 없이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닭의 무게가 2㎏에 이르면 단백질이 낮고 섬유질 함량은 높은 사료를 공급해 소화를 돕는다. 일령에 따라 최대 8시간까지 잠을 재워 성장속도도 끌어올린다.

 곽씨는 “최근 고급 호텔에서 공급을 요청해와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는 맛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대형닭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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