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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전북농업 발전 이끌 성장 동력
작성일
2020-10-23 1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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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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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전북 스마트팜 전략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혁신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로의 변화이다.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농생명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세계 각국이 농업의 패러다임을 스마트농업으로 바꾸고 있다. 미래농업에 대비해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기술융복합 스마트 농업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을 다부처 사업으로 선정했다. 전라북도의 스마트팜 전략도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산업분야의 돌파구이자 전북농업을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끌 동력이다. 미래농업을 이끌 스마트팜은 농촌의 고령화를 극복하고 농업 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는 유일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팜 전략과 해법을 모색해 봤다. /편집자 주





△전북 스마트농업으로 전환 필요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은 대외적으로 시장개방 확대와 대내적으로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영세한 영농규모 등으로 취약하다. 이로 인해 지속성장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안정적인 먹거리의 확보에 대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업환경에 따른 브랜드화도 절실하다. 이를 위해 농업과 환경의 동반성장, 농업환경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가 필요한 선진 환경정책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시설농업의 생산성은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확한 데이터가 아닌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업 자재·에너지 과다 투입, 불필요한 노동력이 투입되고 있다. 스마트농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이유이다. 특히 국가농업경쟁력에 있어서도 OECD 국가 기준 1위는 네덜란드, 2위 미국, 3위 벨기에, 4위 덴마크, 대한민국은 17위에 머물러 있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산업육성을 위해 세계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에서도 ICT를 활용해 산업 경쟁력,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등 타 부문과의 융합이 가속화 되는 추세이고, 시설농업, 축산, 과수 등 농업 분야에 ICT를 활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농업과 ICT의 융합은 생산분야 이외에 유통과 소비 및 농촌생활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팜 전북농업 발전 이끌 성장 동력

농도인 전북은 농업이 전북경제 재도약의 해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팜 전략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산업 분야의 돌파구이자 전북경제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끌 성장 동력이다.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지난 2018년 타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김제시 백구면에 유치해 미래의 첨단농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김제에 1,053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 중에 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및 농생명분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스마트팜 실증단지, 청년창업 실습농장,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뜻한다. 2016년 서울대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팜 도입 시 생산량은 27.9%증가하는 반면 고용노동비와 병해충·질병은 각각 16%와 5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제된 시설에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해져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 및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트팜 운영시스템 개발, 컨설팅, 방제 서비스 등 청년들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스마트팜 수준은 다양하다. 첨단 식물공장도 있지만 기존 농토에 간단한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초보적인 형태도 있다. 우리나라는 이를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각종 센서 및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온실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2단계는 온실대기, 토양환경, 작물 스트레스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영농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3단계는 로봇 및 지능형 농기계로 작업을 자동화하고, 작물의 영양 상태를 진단·처방하며, 최적의 에너지 관리까지 해 주는 것이다. 현재는 2단계 기술을 적용 중이다.



△스마트팜 선두주자 네널란드·일본

스마트팜의 선두주자는 단연 네덜란드와 일본이다. 네덜란드는 토마토와 파프리카의 80%를 식물공장에서 생산한다. 수십 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제어솔루션을 개발했다. 세계 최고의 환경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프리바도 네덜란드 기업이다. 일본은 파나소닉 후지쓰 NEC 등 대형 IT 기업들이 앞다퉈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한국도 IT는 이미 세계 수준이어서 스마트팜을 위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한국의 스마트팜 산업은 지지부진하다. 이유가 있다. 스마트팜은 대규모 기업형 농업이다. 규모가 있어야 수익성이 맞는다. 투자비가 많이 든다. 한국도 대기업들이 스마트팜을 시작했다. 2013년 동부팜한농은 유리온실을 이용한 수출용 토마토 생산을 추진했다. 2016년엔 LG CNS가 새만금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나섰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농민들 반발로 사업을 접었다. 농산물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는 게 반대 이유이다. 하지만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농업실용화재단 등 농생명산업분야 공공기관들이 집적화돼 있고, 익산지역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집중 육성되고 있다. 게다가 김제지역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의 필요성에 따라 스마트한 인재육성이 불가피하다. 스마트팜을 통한 생산 및 작업환경의 개선과 미래 청년농 육성도 중요하다.





△전북대 서일환 교수, 농진청 강금춘 박사 스마트팜 핵심전략 제시

전북대 서일환 교수와 농촌진흥청 강금춘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팜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서일환 교수는 ‘2020 농생명산업 포럼’ 포스트코로나 스마트팜 발전과 전략에서 △우수한 인력풀을 활용한 실증형 연구 클러스터 구축 △농업현안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랫폼 구축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우수한 인력풀을 활용한 실증형 연구 클러스터 구축’

을 위해 전북대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등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진 구축과 농촌진흥청, 농업실용화재단 등 지역 인프라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현안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랫폼 구축’은 농민의 현장형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증하는 플랫폼 구축과 농업에 대한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특히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은 농업발전에 대한 사업전략을 상향식(Bottom-up) 도출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감금춘 박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전 분야에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모바일 기술을 융복합한 혁신적인 문화와 산업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디지털농업 시스템은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농산업의 전 과정에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모든 농사지식이 정보화되고, 센서와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농장환경과 생육 정보가 계량화될 것이다.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한 농사시스템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박사는 “농촌진흥청은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팜 기술로 농업을 과학화하고 농업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3단계 기술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온실·축사의 온습도 등 환경을 원격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편의성을 향상한 1세대형 스마트팜은 이미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작물 최적 생육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음성 및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질병 등 작물정보의 인식기술 등 생산성(2세대) 증대 기술과 글로벌화(3세대)를 위한 자동화 및 로봇화 기술을 적용한 온실 모델개발 등 핵심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는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디지털농업 시대가 점점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농업기술의 발전만으로는 디지털농업의 실현이 어려우므로 농기계뿐 아니라, 시설, 원예, 식량, 축산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팜과 농업 로봇 관련 기술의 고도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 고도화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이 마침내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바꾸고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출처 : 새전북신문(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69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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